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 참가 중인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를 뛰고 있는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양희영은 4일(한국시간) 훈련 중인 임성재를 응원하기 위해 2019-20시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인 베이힐클럽&로지 골프장(파72·7454야드)을 방문했다.
양희영은 현재 대회장이 위치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다.
↑ 임성재가 양희영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임성재의 연습라운드 18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만난 두 선수는 그린까지 함께 걸으며 투어 생활과 골프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 응원과 격려를 주고 받았다. 두 선수의 만남은 가족들이 함께 하는 저녁식사 자리까지 이어졌다.
양희영은 “대회장 인근에 살고 있어서 가끔 이 대회를 보러 오고는 했다. 더구나 임성재 선수가 고대하던 첫 우승을 거두고 왔기 때문에 대회 전에 꼭 만나서 응원해 주고 싶었다. 직접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다”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생각지도 못한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응원까지 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 응원에 보답하기 위
임성재는 6일부터 열리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양희영은 19일부터 열리는 볼빅 파운더스컵에서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