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팀의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28)와 계약 연장을 준비중이다.
'디 어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양 측이 7년 2억 달러 이상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곧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옐리치는 현재 이전 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와 합의한 7년 4957만 달러 계약의 적용을 받고 있다. 2021시즌까지 계약돼 있으며 2022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포함돼 있다.
↑ 밀워키가 옐리치와 계약 연장을 추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디 어슬레틱은 새로운 연장 계약이 기존 계약을 대체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1250만, 2021시즌 1400만, 2022시즌 팀 옵션 15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인데 새로운 계약이 적용되면 연평균 금액은 3000~3500만 달러까지 늘어난다.
현재 연평균 금액으로는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 3554만 1000달러로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팀 동료 앤소니 렌돈은 3500만 달러다.
옐리
치는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지난 2년간 277경기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415 장타율 0.631을 기록,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고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