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번에는 베테랑들이 나섰다.
KIA는 4일(한국시간) 테리 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7이닝으로 단축해 치른 이날 경기,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첫 실전 등판을 치렀다. 양현종은 2이닝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로 2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
타선은 박찬호(유격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터커(우익수) 장영석(3루수) 유민상(1루수) 한승택(포수) 최원준(중견수)이 선발 출전했다.
터커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4회 무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공격 기회를 이었다.
유민상은 4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2타점을 기록했다. 장영석은 6회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계속해서 많은 이닝,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진 것도 다행이라 생각한다. 좋은 하루였다"는 평을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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