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미국프로골프(PGA)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2·CJ대한통운)에게 축전을 보냈다.
구자철 회장은 2일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한국인으로서 일곱 번째로 PGA투어 우승을 거머쥔 임성재 선수는 6천여 KPGA 회원들에게 강한 자부심을 일깨워줬다”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임성재 선수의 우승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했다”라며 “IMF 시절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듯이 이번 임성재 선수의 ‘혼다 클래식’ 우승 역시 이에 버금가는 쾌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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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 KPGA 회장이 PGA 첫 우승을 차지한 임성재에 축전을 보냈다. 사진=KPGA 제공 |
임성재는 우승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많은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한국 선수로서 한국인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임성재는 2015년 7월 KPGA 프로(준회원) 입회 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