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첫 우승…한국인 7번째

22살 임성재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 정상에 오르며 기다렸던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임성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천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선두 경쟁을 벌이던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왕을 거머쥔 임성재는 자신의 50번째 PGA 투어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성재는 최경주(50·8승), 양용은(48·2승), 배상문(34·2승), 노승열(29·1승), 김시우(24·2승), 강성훈(32·1승)을 이어 한국인 7번째로 PGA 투어 우승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