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도 없고 해리 케인도 없는 토트넘 홋스퍼가 홈에서 울버햄튼에 패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3연패를 당했다. 리그에서 벌서 10패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주장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으며, 지오바니 로셀소-델레 알리-스티븐 베르바인이 2선에, 루카스 모우라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델레 알리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으로 맞고 넣은 공이 스티븐 베르바인이 리바운드에 성공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이 전반 27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맷 도허티가 루벤 비나그레의 왼발 크로스를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45분 벤 데이비스와 델레 알리가 연속으로 슈팅을 했으나 모두 득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알리의 패스를 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을 위협했다. 후반 3분 디오고 조타는 주앙 무티뉴가 올린 프리킥을 강력한 헤딩으로 만들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반면 추가골을 노리는 토트넘은 후반 10분 알리가 페널티 박스 가운데에서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만들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그러나 동점골의 주인공은 울버햄튼이었다. 후반 12분 아다마 트라오레부터 시작된 공격이 라울 히메네스, 도허티로 이어졌다. 도허티의 슈팅이 가자니가가 선방으로 막았으나 조타가 리바운드에서 성공하며 득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울버햄튼이 후반 28분 역전골을 만들었다. 조타가 왼쪽에서 건넨 패스를 히메네스가 공을 접으면서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졸지에 역전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32분 자펫 탕강가를 빼고 탕귀 은돔벨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울
후반 추가시간 1분 토트넘은 트로이 패럿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추가시간이 4분 주어졌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