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35)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나지완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독립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연습경기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며 점검하고 있다. 하루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부상 방지 차원에서 베이스러닝을 하지 않았다. 이에 KIA는 안타 8개와 4사구 9개를 얻고도 득점이 0이다.
↑ 나지완은 1일(한국시간) 가진 연습경기에서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멀티히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나지완의 타격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가 볼넷을 기록한 나지완은 3회말과 5회말 연타석 안타를 쳤다.
나지완의 멀티히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타격 부진에 빠졌다. 4경기 11타수 1안타로 타율(0.091)이 1할도 안 됐다. 2안타를 추가해 연습경기 타율은 0.231로 상승했다.
KIA는 연습경기마다 타순을 크게 바꾸고 있다. 이날도 라인업을 싹 교체했다. 선발 출전한 9명
한편, KIA 선발투수 서덕원(3이닝)은 1회 난타를 당하며 4실점을 했다. 특히 볼넷이 4개나 됐다. 박진태, 정해영, 김현준은 2이닝(무실점)씩을 책임지며 탈삼진 9개를 합작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