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사이에 ‘발원지’ 중국 우한에 새 직장을 얻었다면 어떨까.
하필 이 시국에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아미앵 SC에서 뛰던 미드필더 에디 냐호르(27·프랑스)는 1년간 우한 줘얼에서 뛰게 됐다.
아미앵은 2월 29일(현지시간) “냐호르가 우한으로 1년 임대 이적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 아미앵SC의 미드필더 에디 냐호르는 중국 우한 줘얼로 임대 이적했다. 사진=아미앵SC SNS |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으로 프랑스 U-18 대표팀에 뽑힌 적도 있던 냐호르는 ‘저니맨’이었다.
버밍엄 시티, 카라레세, 나폴리, 카프리, 크로토네, 페루자, 팔레르모, 아미앵 등 수많은 클럽을 전전했다. 2019-20시즌 리그1 1
우한은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 6위에 올랐다. 호세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다니엘 카리코, 하파엘 실바가 소속돼 있다.
슈퍼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개막일은 미정이다.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