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발 후보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선발 등판, 3이닝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1 1/3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두 번째 등판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순조롭게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2회 첫 타자 카터 키붐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앤드류 스티븐슨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완성했다. 3회에는 1사 이후 애덤 이튼, 라이언 짐머맨을 연속 삼진으로 잡
지난 2018년 어깨 부상 이후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던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존 모젤리악 카디널스 사장은 이와 관련해 마르티네스가 건강하게 캠프를 마친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