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슈퍼스타 故 코비 브라이언트 장례식이 24일(현지시간) 생전 20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한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엄수됐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은 “내 일부가 죽고 말았다. 소중한 친구 중 한 명이었다. 우리는 친형제 같았다”라고 향년 42세로 세상을 떠난 고인을 추모하며 눈물을 흘렸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지난 1월26일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 1996-97시즌 프로 데뷔 후 2015-16시즌 은퇴하기까지 레이커스 한팀에서만 NBA 통산 1346경기 3만3643득점 7047리바운드 63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코비 브라이언트 장례식 추도사 도중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
부인 바네사 브라이언트(38)는 “코비는 내게 부유한 남자나 뛰어난 농구선수가
코비-바네사 브라이언트 부부는 1999년 11월 처음 만나 2001년 결혼했다. 슬하에 4녀를 뒀으나 둘째 딸 지아나(14)는 아버지와 같은 헬리콥터를 탔다가 동반 사망하고 말았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