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기록을 세웠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유벤투스와 스팔의 2019-20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도 호날두의 골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전반 39분, 골문으로 침투하던 호날두는 후안 콰르다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리그 21호 골. 득점 선두인 치로 임모빌레(26골·라치오)와는 5골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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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세리에A 11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9년 12월 1일 사수올로전부터 세리에A 11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16일 브레시아전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994-95시즌)와 파비오 콸리아렐라(2018-19시즌)가 보유한 세리에A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다음 경기에도 득점한다면, 호날두가 세리에A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역사를 새로 쓴다. 유벤투스는 오는 3월 1일(한국시간 2일 오전 4시45분) 인터 밀란을 상대한다.
특히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1000번째 공식 경기였다.
한편, 유벤투스는 후반 15분 아론 램지의 판타스틱 골까지 더해 스팔을 2-1로 꺾었다. 승점 3을 추가한 유벤투스(승점 60)는 2위 라치오(승점 56)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