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여자배구 스타 이재영(24·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공개 연애 10일째인 프로야구 투수 서진용(28·SK와이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영은 21일 SNS 계정에 사진 2장과 글을 게재하여 국내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게시물에 이재영은 “사랑하는 내 사람 앞으로 나는 당신에게 선물이길. 우리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길. 항상 응원해주고 힘들 때마다 힘이 돼줘서 고맙고 많이 사랑해 뇽”이라고 썼다.
↑ 여자배구 이재영, 프로야구 서진용 사진=이재영 SNS |
이재영과 서진용은 지난 11일 MK스포츠 단독보도 후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이후 이후 서진용은 이재영의 이니셜 ‘LJY’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무릎 부상을 털어낸 이재영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열린 2019-20 프로배구 V리그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26득점을 올렸다.
이재영은 복귀전에서 3차례 서브에이스와 4번의 블로킹 득점, 후위 공격 5회 성공으로 V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2005년 V리그에 도입된 트리플크라운은 서브와 블로킹, 후위 공격으로 3번씩 득점하면 완성된다. 이재영은 국내 여자선수로는 5번째이자 4년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이재영은 V리그 여자부 간판스타다. 2016-17시즌 정규리그 MVP에 이어 2018-19시즌에는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서진용은 2019년 프로야구 72경기 68이닝 3승 1무 4패 33홀드 평균자책점 2.38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33홀드는 지난 시즌 KBO리그 전체 2위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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