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 하나은행 FA컵 1~4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2020 하나은행 FA컵 1~4라운드 대진추첨식이 18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FA컵 대진추첨식은 보통 각 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참석 없이 이뤄졌다. 대진추첨식은 KFATV 유튜브 및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됐다.
2020 하나은행 FA컵에는 새로운 대회 규정이 적용된다. 올해부터 K3리그와 K4리그가 새롭게 탄생하고 K5‧K6‧K7리그 간 승강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KFA는 리그에 참가하는 클럽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해 새로운 대회 규정을 만들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날 열린 대진추첨식에서는 1~4라운드의 대진추첨이 진행됐다. 3월 14일 열리는 1라운드에는 K5리그부터 K3리그까지 32개 팀이 참가한다. 김해시청과 부산교통공사, 포천시민축구단과 창원시청 등 기존 내셔널리그와 K3리그에서 활약했던 팀들이 맞대결을 펼쳐 관심이 모인다.
생활축구를 기반으로 한 K5리그 팀들의 활약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K5리그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SMC엔지니어링은 같은 K5리그 소속인 하늘FC와 맞붙게 됐다. 가람FC와 송월FC 역시 생활축구팀으로서의 자존심을 겨룬다. 두 팀 중 승자는 2라운드에서 프로팀인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하게 된다.
4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