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공격수 정우영(21)이 바이에른 뮌헨 II(2군) 복귀 3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프로 데뷔 후 독일 3부리그 첫 득점이기도 하다.
뮌헨 II는 1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독일 3부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할레셔를 6-1로 이겼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25분 만에 팀 6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정우영은 지난 8일 독일 3부리그 23라운드 원정(4-2승)에서는 선발로 출전하여 경기 시작 14분 만에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II 복귀 3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프로 데뷔 후 독일 3부리그 첫 득점이기도 하다. 사진=뮌헨 공식 홈페이지 |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프라이부르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200만 유로(약 26억 원)를 뮌헨에 주고 정우영을 영입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 1군 소속으로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경기·33분 출전이 전부였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2군에서 2019-20시즌 전반기 독일 4부리그 6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다가 후반기 뮌헨 II 임대를 선택하여 3부리
잔여 시즌 독일 3부리그 활약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참가 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우영은 올림픽 예선을 겸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4경기·212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가 없어 한국 우승에도 웃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