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에 악재가 닥쳤다. 라건아(31)가 시즌아웃이 예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라건아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4쿼터 볼 경합 도중 브랜든 브라운(35)과 충돌했다. 무릎을 부여잡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4일 오전 정밀검사 결과 왼쯕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할 시 12주, 받지 않고 재활을 할 시 회복까지 8주가 걸린다는 소견이다. KCC는 다른 병원에서 추가 진단을 받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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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건아가 무릎 내측인대 파열로 시즌아웃이 예상된다. 소속팀 KCC, 국가대표 모두 비상이 걸렸다. 사진=MK스포츠DB |
국가대표도 비상이 걸렸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4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앞두고 소집했다. 에이스 라건아가 이탈하며 대체 선발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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