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시니어 바둑리그 우승팀 KH에너지와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이 챔피언스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2020 대방건설배 시니어-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이 22~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다.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22일 오후 1시 1차전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11시 2차전이, 1-1이 되면 오후 3시 3차전이 벌어진다.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KH에너지는 2019 NH농협은행배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의왕 인플러스를 2-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안 곰소소금은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서귀포 칠십리를 2-0로 꺾고 창단 5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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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바둑리그 우승팀 KH에너지와 여자 바둑리그 우승팀 부안 곰소소금이 챔피언스컵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
창단 첫해인 2017년부터 3년 연속 시니어 바둑리그 우승을 차지한 KH에너지는 2019 시즌 ‘전승 신화’를 기록한 조치훈 9단과 2장 장수영 9단, 3장 강훈 9단이 3년째 찰떡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자 바둑리그 출범과 동시에 매 시즌 출전 중인 부안 곰소소금은 주장 오유진 7단과 2장 허서현 초단, 외국인 용병 후지사와 리나 4단이 2년 연속 팀을 지켰으며, 2018시즌 인제 하늘내린에서 활약한 이유진 2
2020 대방건설배 시니어-여자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