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7)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재경기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하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선수들은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친밀함으로 유대감이 형성됐고 강해졌다”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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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사진(영국 런던)=AFPBBNews=News1 |
무리뉴 감독은 “팀 경기력에 한계가 있었다. 선수들이 불과 이틀 전에 맨시티 상대로 엄청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상당히 힘들었다. 정말 좋은 팀(사우스햄튼)을 상대했다. 그러나 한계가 있음에도 승리할 수 있었다. 그들은 최상의 전력을 투입했으며 우리보다 하루를 더 쉬었으며 여유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비록 경기는 토트넘이 승리했으나 경기 주도권은 사우스햄튼이 가져갔다. 점유율(57%-43%), 슈팅(15-9), 유효슈팅(7-3)에서 모두 우위였다.
무리뉴 감독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지오바니 로셀소와 에릭 라멜라가 부상으로 빠졌다. 전체적으로 팀의 균형이 맞지 않았다. 조직하는 데 정말 힘들었으며 경기도 정말 힘들게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테랑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이날 선발로 출전했으나 저조한 활약으로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베르통언의 슬픔을 이해한다. 존경을 받을 만하고 프로 정신이 뛰어난 선수다. 나도 이 결정을 내려 마음이 좋지 않다. 하지만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