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안드레(48·브라질) 감독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대구FC가 이병근(47) 감독대행 체제로 2020시즌을 치른다.
지난 1월 28일 안드레 감독과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찾겠다던 대구FC는 내부로 눈을 돌렸다.
대구FC는 이 감독대행 선임 배경에 대해 “P급 라이센스를 보유했으며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뛰어난 역량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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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는 이병근 감독대행 체제로 2020시즌을 치른다. 사진=대구FC 제공 |
이 감독대행은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1년간 수원삼성, 대구FC에서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경남FC(스카우트·코치)와 수원삼성(수석코치·감독대행), 대구FC(수석코치)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대구FC는 “이 감독대행은 지도자 최상위 자격증인 P급 라이센스도 보유
2019년 대구FC 수석코치로 돌풍에 힘을 보탰다. 대구FC는 지난해 K리그1 파이널A까지 진출했다.
한편, 대구FC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 지도자가 감독대행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