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사우스햄튼과 32강 재경기에서 이긴다면,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 노리치 시티를 상대한다.
2019-20시즌 FA컵 16강 대진 추첨이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진행됐다. 추첨 결과, 토트넘-사우스햄튼전 승자는 오는 3월 첫 주중에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다. 홈 개최권은 토트넘-사우스햄튼전 승자가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 26일 FA컵 32강에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이 후반 13분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으나 사우스햄튼이 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32강 재경기는 2월 6일 열릴 예정이다.
↑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사우스햄튼과 1-1로 비겼다. 사진(英 사우스햄튼)=ⓒAFPBBNews = News1 |
노리치 시티는 EPL 최하위다. 19위 왓포드와도 승점 6차로 뒤져있다. 손흥민은 23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골 맛을 보기도 했다.
한편, FA컵 16강에서 빅매치도 성사됐다. 리버풀이 3부리그 슈르즈버리 타운을 꺾는다면, 첼시와 만난다. 단, 리버풀
3부리그 팀 중 유일하게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츠머스는 아스날과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각각 셰필드 웬즈데이, 노샘프턴 타운-더비 카운티전 승자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