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31)가 팀을 옮긴다.
'ESPN' 'MLB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마르테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매체 '애리조나 스포츠 98.7'의 존 감바도로가 마르테의 애리조나행을 제일 먼저 알렸다.
↑ 스탈링 마르테가 애리조나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테는 지난 201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 8년간 한 팀에서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출루율 0.341 장타율 0.452의 성적을 기록했다.
빛과 어둠을 모두 경험했다. 2015년과 2016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2016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2017년에는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아 77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132경기에서 타율 0.295 출루율 0.342 장타율 0.503 23홈런 82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은 파이어리츠 구단과 합의한 7년 4150만 달러 계약의 마지막 해
애리조나는 이번 트레이드로 취약 포지션인 중견수를 보강했다. 이전까지 내야수 케텔 마르테나 유틸리티 선수 팀 로카스트로가 중견수 후보였다. 애리조나는 데이빗 페랄타-마르테-콜 칼훈으로 이어지는 외야진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