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마이너리그 유격수 완더 프랑코(18)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프랑코는 23일(한국시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공개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력 야구 전문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매 시즌마다 유망주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프랑코는 우투양타로, 에릭 아이바의 조카이며 그와 형제인 완더 하비에르 프랑코(22) 완더 알렉산더 프랑코(20) 모두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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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9년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완더 프랑코.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 싱글A 볼링 그린에서 시작해 상위 싱글A 샬럿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114경기에서 타율 0.327 출루율 0.398 장타율 0.487을 기록, 두 팀에서 모두 포스트시즌 올스타에 뽑혔다. 2019년에는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에게 타격 80 파워 60 주루 50 수비 55 팔힘 50의 능력치를 부여했다. "지난 시즌 내내 타격과 파워를 과시했다. 볼넷(56개)이 삼진(35개)보다 많았다. 그의 나이대와 비교해 더 좋은 타석 접근법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최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장기 계약에 합의해 주목받은 루이스 로버트가 2위, 프리미어12 미국 대표로도 출전했던 LA에인절스 소속 조 아델이 3위에 올랐다. LA다저스에서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한 가빈 럭스는 빅리그 경험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랭크됐다.
구단별로는 레이스가
한국선수중에는 100위 안에 뽑힌 선수는 없었다. 대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파이어리츠 유망주 랭킹 7위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