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승준(42)과 공개 열애 중인 김소니아(26·우리은행)가 여자프로농구(WKBL)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공동 선두로 이끌었다.
김소니아는 2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WKBL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활약에 힘입어 87-60 대승을 거뒀다.
2012-13시즌 WKBL에 진출한 김소니아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및 리바운드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6점(2019년 12월 21일 삼성생명전)과 15리바운드(2018년 12월 21일 삼성생명전)였다.
↑ 김소니아는 22일 열린 2019-20시즌 WKBL 신한은행-우리카드전에서 21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사진=WKBL 제공 |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5승 5패를 기록하며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1위만큼이나 3위 싸움도 치열하다.
신한은행(8승 12패)은 삼성생명, KEB하나은행과 동률을 이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최하위 BNK(6승 14패)도 공동 3위 그룹을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WKBL은 6개 팀 중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김소니아는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이승준이 출연해 김소니아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준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김소니아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열여섯 살 차
현대모비스, 삼성, DB, SK 등에서 활동했던 이승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