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6·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선다. 투수로는 12승, 타자로는 25홈런을 기록하리라는 2020시즌 전망이 나왔다.
미국 판타지스포츠업체 ‘로토볼러’는 2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MLB) 새 시즌 투수로는 125이닝 12승 평균자책점 3.5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9 135탈삼진, 타자로는 480타석 25홈런 80타점 72득점 10도루 타율 0.285로 활약한다고 봤다.
‘판타지스포츠’는 실제 선수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시뮬레이션이다. MLB를 시작으로 프로농구 NBA 등 다른 미국스포츠로 확대됐고 유럽프로축구에도 보편화한 게임이다.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에서도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선다. 투수로는 12승, 타자로는 25홈런을 기록하리라는 2020시즌 전망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
2018시즌 오타니는 에인절스 입단 첫해 타자로는 104경기 22홈런 61타점 59득점 10도루 타율 0.285, 투수로는 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WHIP 1.16 63탈삼진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MLB에 안착했다.
오타니는 MLB 첫해 일정을 마치고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았다. 2019시즌에는 타자로만 106경기에 나와 18홈런 62타점 51득점 12
‘로토볼러’는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매주 한 번 투수로 출전시킬 것으로 보여 지난 시즌보다 타석에 서는 빈도는 줄어들 것이다. 물론 (전력상으로) 불리한 경기라면 (선발) 투수로 내세우기보다는 타자로 출전시킬 가능성도 있다”라고 예측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