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 2/1~2/19(20일간)
대만 가오슝 등청후 야구장: 2/20~3/9(19일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하송) 선수단이 2020 스프링캠프 장소인 대만 가오슝으로 출국한다.
1월29일 손혁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0명이 훈련지 점검 차 먼저 이동한다. 30일에는 이지영, 박병호, 박정음 등 3명의 선수가 출국하고, 31일에 주장 김상수 등 나머지 33명의 선수들이 대만행 비행기에 오른다. 29일과 31일은 12:40, 30일은 12:00 OZ717편 이용, 인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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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DB |
손혁 감독은 출국에 앞서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부임 후 늘 강조했던 ‘강한 부분이 더 강해져야 한다’는 것에 목표를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 팀의 강점인 불펜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좋다. 하지만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 빠른 공을 던져 줄 수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가세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의 기량도 면밀히 살펴 볼 예정이다. 내야 유틸리티 선수인 모터가 3루수와 코너 외야수를 탁월하게 소화해 줄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다. 은퇴한 김지수 선수가 맡았던 백업 수비수 역할을 해 줄 선수들도 찾겠다”고 스프링캠프 목표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부터 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를 비롯해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선수도 1월31일 선수단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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