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이 아시아 U-23 챔피언 우즈벡을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한 우즈벡 팬은 한국과 큰 격차가 나진 않았다며 자국대표팀을 격려했다.
김학범(60) 감독의 한국은 15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우즈벡을 2-1로 꺾었다. 한국은 3승으로 조 1위, 우즈벡은 1승 1무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태국에서 열리는 이번 AFC U-23 챔피언십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본선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실명 댓글 제도를 운용하는 우즈벡 뉴스매체 ‘가제타’에는 한국전 패배 후 여러 의견이 게재됐다.
↑ 한국이 우즈벡을 꺾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한 우즈벡 팬은 한국과 큰 격차가 나진 않았다며 자국대표팀을 격려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 마디크 볼타예프: (지고도 8강에 올라갔으니) 운이 좋다. 토너먼트에서 이기면 된다.
- 후르시드 하시모프: (한국전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마지막 패배면 좋겠다.
- 알렉세이 마루노프: 많은 팬이 한국-우즈벡 경기에 속았다. (한국은 이미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 8강이 확정됐고 우즈벡도 지지만 않으면 조별리그를 무조건 통과하는 상
한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축구 예선을 통과하면 1988년 서울대회부터 9연속 본선 참가다. 우즈벡은 2018 AFC U-23 챔피언십을 제패한 기세를 몰아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