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정문영 기자
괴물을 벤치에 묶어둔 탓일까?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20·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 클러치 타임 벤치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14일(한국시간) SNS에 ‘1교시 수업에 깨어있으려고 노력할 때’라는 제목의 클립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4쿼터 1분 52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102-99, 3점 차로 앞서있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벤치 모습이 담겨있다. 재활 후 코트 복귀를 앞둔 윌리엄슨이 정장 차림으로 앉아있어 NBA 데뷔전을 기대케 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 NBA 최고 유망주 자이언 윌리엄슨이 클러치 타임 뉴올리언스 벤치에서 졸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어 웃음을 줬다. 사진=AFPBBNews=News1 |
윌리엄슨은 2019년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스에 지명됐다. 이후 프리시즌 경기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 반월
벤치에서 윌리엄슨이 조는 동안 뉴올리언스는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연정 접전 끝에 117-110으로 물리치고 시즌 15승째(26패)를 거뒀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