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축구협회가 2일 리톄(43) 우한 주얼 감독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오는 5일부터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에 참여할 27인 명단도 함께 발표했다.
리톄는 감독대행 자격으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하여 중국을 3위로 지휘했다.
현지 포털 ‘시나닷컴’ 자체 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마르첼로 리피(72·이탈리아) 감독이 사퇴하자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은 일정을 자국인 사령탑으로 치르기로 방침을 정했다.
↑ 리톄 우한 주얼 감독이 중국축구대표팀 감독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우선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잔여 일정을 지휘한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 웨이보 |
중국은 리피 감독 시절 치른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 경기에서 2승 1무 1패 승점 7로 2위에 머물고 있다. 1위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시리아(승점15)다. 최종예선에는 A~H조 1위 8팀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진출한다.
리톄 감독은 현역 시절 에버튼 소속으로 2002-0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뛰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한계를 딛고 2001년 중국 1부리그 MVP에 선정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지도자로도 리톄 감독은 2015시즌 후반기 중
리톄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8시즌 역시 중국 2부리그 우한 사령탑으로 부임하여 2019 슈퍼리그로 올려놓는다. 우한은 리톄 감독 지휘 아래 슈퍼리그 6위로 1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