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2019시즌 K리그 전체 입장수입과 평균 객단가를 발표했다.
K리그1, 2 모두 2013년 공식집계 이래 최다 입장수입 기록을 세웠고, K리그1의 평균 객단가도 2013년 이후 최다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K리그의 흥행 돌풍이 리그의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19 K리그1 전체 입장 수입은 162억3372만8556원이다. 2018시즌 116억3859만8469원보다 약 39.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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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DB |
2019 K리그2 전체 입장 수입은 30억 959만7503원으로 2018시즌 26억6896만8150원에 비해 약 16.1%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전남이 7억3686만4100원, 안양이 7억1254만1000원으로 1, 2위를 기록했다.
K리그1 2019시즌 12개 구단의 평균 객단가는 7800원으로 2018시즌 7326원에 비해 약 6.5%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은 1만1899원, 대구가 1만412원으로 만원을 돌파했다.
객단가는 관객 1인당 입장 수입을 의미한다. 시즌 전체 입장 수입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지 않은 시즌권 소지자의 티켓 구매금액을 차감한 후 이를 시즌 전체 유료 관중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K리그2 평균 객단가는 3275원이다. 안양이 486
2019 K리그 입장 수입 증가 원인으로는 ▲K리그1, 2 합계 관중이 약 237만에 달하는 흥행 호조 ▲2018년부터 연맹과 각 구단이 꾸준히 추진한 유료관중 증대 정책 ▲좌석별 티켓 가격을 다양화하고 시즌권 판매를 늘리는 등 입장 수입 증대를 위한 구단들의 노력 등이 꼽힌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