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나미노 다쿠미(24)가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입단했다. 일본은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에 열광하고 있다.
일본축구전문가 요시자키 에이지노는 30일 야후재팬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나미노는 최근 일본인 빅클럽 이적과는 크게 다르다. 아스날이 아사노 다쿠마(25·FK파르티잔)를 영입 후 슈투트가르트, 맨시티가 메시노 료타로(21)를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으로 바로 임대 보낸 것과 달리 리버풀은 미나미노를 1군에서 쓰려고 계약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나미노는 2015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199경기 64득점 44도움을 기록했다. 2019-20시즌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리버풀 원정 1골 1어시스트 포함 6경기 2득점 3도움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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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미나미노 리버풀 이적에 열광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
나카타 히데토시(42)는 현역 시절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 축구선수로 인정받은 마지막 일본인이다. 요시자키는 “미나미노든 누구든 손흥민을 넘는다면 나카타 이후 처음으로 일본인이 ‘유럽프로축구 아시아 일인자’가 된다는 의미가 있긴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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