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유럽 언론으로부터 축구선수가 장기 비행으로 고생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독일 유력지 중 하나다. 이 신문은 3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과 대한민국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총 11만600㎞를 비행했다. 믿을 수 없는 숫자”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8경기 20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평가전 8경기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3경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본선 6경기를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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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018-19시즌 토트넘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11만600㎞를 비행한 것이 축구계 대표적인 혹사로 독일 유력지에 의해 보도됐다. 사진=AFPBBNews=News1 |
카시야스가 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 스페인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기록한 비행거리는 90만㎞를 넘는다. 카시야스는 2000~2016년 스페인 A매치 167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는 1999~2015년 725경기, 포르투에서는 2015~2016년 63경기를 뛰었다.
2018-19시즌까지 카시야스는 레알 1~3군과 포르투, 스페인 청소년 및 성인 대표팀 골키퍼로 공식전만 1119차례 출전했다. 결국, 심근경색 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스포츠 외 사례도 소개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63) 독일 대통령은 2005~2009년 외무장관 시절 34개국을 순방하면서 총 97만5997㎞를 비행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