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리그 8승 6무 6패(승점 30)로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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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영국 노리치)=AFPBBNews=News1 |
전반 33분 토트넘이 추가 실점을 겪을 뻔했다. 브란치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티무 푸키가 가슴 트래핑 이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에서 오프사이드가 판정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한숨을 돌린 토트넘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루카스 모우라와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했다. 후반 10분 에릭센이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1-1로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골을 넣은 지 6분 만에 토트넘은 다시 실점을 내줬다. 후반 16분 푸키의 슈팅 찬스를 차단하려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커팅이 서지 오리에의 발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은 오리에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후반 38분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크리스토프 짐머만에게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케인이 성공시키며 점수를 2-2로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2-2로 끝이 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