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북한이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하면서 한국이 속한 A조는 3개 팀이 치르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 대한축구협회(KFA)에 공문을 보내 내년 2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경기에 북한이 불참한다고 알렸다.
북한 측은 참가를 포기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당초 한국은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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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내년 2월 제주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른다. 북한이 불참하면서 미얀마, 베트남과 2경기를 치른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는 북한을 제외한 3개 팀이 맞붙는다. 한국은 내년 2월 3일 미얀마, 9일 베트남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진출권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가져간 1장을 제외하면 2장뿐이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내년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는 A조 1위가 B조 2위, B조 1위가 A조 2위와 홈
올림픽 여자축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됐다. 한국은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중국(1996년)과 일본(2012년)이 한 차례씩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