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0년에도 드류 루친스키(31)와 함께 한다. 이는 N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NC는 루친스키와 재계약 합의를 마쳤다. 공식 발표만 없을 뿐이다. 그동안 루친스키와 긍정적인 대화를 오갔으며,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친스키는 2019년 30경기 177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ERA) 3.05 성적을 남겼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4.64는 리그 전체 투수들 가운데 5번째에 속했다.
↑ 루친스키가 NC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강팀에 강한 루친스키는 NC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사진=MK스포츠DB |
NC는 간판타자 나성범(30)의 시즌아웃 부상에도 73승 2무 69패, 5위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했다. 나성범은 다가오는 시즌에 돌아온다. ‘3강 체제’를 이뤘던 두산·키움·SK는 전력 유출을 겪었다.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강팀에 강한 루친스키의 잔류는 천군만마다.
루친스키는 ‘3강’으로 불린 팀을 상대로 10경기 69⅔이닝 5승 2패 ERA 1.81의 호성적을 거뒀다. 두산전 4경기 30이닝 ERA 0.90, SK전 2경기 14이닝 ERA 0.64, 키움전 4경기 25⅔이닝 ERA 3.5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을 생각하면 강팀에 강한 면모는 매우 주목할만한 요소다.
NC는 루친스키-마이크 라이트(29)에 '국내 10승 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