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레드카드를 받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첼시전 평점은 4점대였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2019-20시즌 최저 평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첼시전이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4.89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공격을 펼치다가 안토니오 뤼디거와 경합 후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그의 왼발이 뤼디거 옆구리로 향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후 레드카드를 꺼내며 손흥민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 손흥민(왼쪽)은 23일(한국시간) 벌어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첼시전에서 후반 17분 안토니오 뤼디거(오른쪽)와 충돌 후 레드카드를 받았다. 사진(英 런던)=ⓒAFPBBNews = News1 |
손흥민의 평점은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낮았다. 과격한 수비로 경고를 받고 페널티킥을 내준 토트넘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는 5.30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손흥민 평점이 4점대를 기록한 경기는 시즌 처음이다. 안드레 고메스와 충돌한 뒤 레드카드를 받았던 11월 4일 에버튼전의 경우, 5.69점이었다. 단, 에버튼전의 레드카드는 토트넘의 항소에 따른 사후 판정으로 철회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5점대
한편, 2골을 기록하며 첼시의 2-0 승리를 이끈 윌리안은 9.19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3경기 만에 이긴 첼시는 승점 32로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토트넘(승점 26)은 7위로 미끄러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