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PBA 6차 투어 우승자가 가려졌다. 강동궁(38)이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았다.
강동궁은 지난 20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비드 사파타(27·스페인)를 세트 스코어 4-1(15-13 15-3 15-4 12-15 15-14)로 꺾고 6차 투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강동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준우승한 사파타는 3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7전 4선승 세트제(15점 세트, 마지막세트는 11점제)로 열린 결승에서 첫 세트는 강동궁이 따냈다. 그는 세트 애버리지 1.250, 하이런 4를 기록하며 기선제압했다.
![]() |
↑ 강동궁이 우승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사진=PBA 제공 |
사파타도 반격애 나섰다. 그는 4세트 집중력을 보였다. 1이닝 6점, 2이닝 1점을 더하며 점수를 쌓았다. 강동궁도 2이닝 1점으로 시작해 7점을 더하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사파타가 3이닝 1점, 4이닝 3점, 5이닝 3점을 각각 더해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사파타는
강동궁은 5세트 전열을 가다듬고 초반부터 점수를 쌓았다. 그는 6이닝만에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고 8이닝에서 우승에 필요한 나머지 한 점을 획득했다. 그는 세트 애버리지 1.875에 하이런 4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