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의 연승 행진은 허훈(24)의 부상 공백 속에 멈추고 말았다.
KT는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0-84로 졌다.
이날 패배로 KT는 3648일 만에 8연승에 실패했고, KGC인삼공사에 2위(14승 9패) 자리를 내주며 3위(13승 10패)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 전 KT에는 청전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7연승을 이끈 코트의 야전사령관 허훈이 부상 소식이었다. 허훈은 이날 오전 훈련 중 허벅지 통증으로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병원 검진 결과 왼 허벅지 앞 근육인 대퇴사두근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약 3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KT가 에이스 허훈의 부상 공백에 연승 행진도 멈췄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날 패배로 KT는 허훈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