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LA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팀 선배들 기록에 도전한다.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를 101-96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35)는 32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앤써니 데이비스(26)는 27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최근 7연승이자 원정 14연승.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레이커스의 원정 14연승 기록이 NBA 역대 3위 에 해당한다고 알렸다. 1위는 팀 선배들이 해낸 기록이다. 1971-72시즌 레이커스가 원정 16연승 기록을 세웠다. 2위는 1994-95시즌 유타 재즈로 원정 15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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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레이커스가 원정 14연승으로 NBA 역대 3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
유타는 존 스탁턴(57), 칼 말론(56)이 대기록을 이끌었다. 개막 후 원정 4연패에 빠졌던 유타는 1994년 11월28일 새크라멘토 킹스전 승리를 시작으로 1995년 1월 27일까지 NBA 15연승을 내달렸다. 60승 22패로 시즌을 마감했으나 컨퍼런스 1라운드 휴스턴 로케츠에 2-3으로 패배했다.
제임스와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