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SK와이번스 투수 헨리 소사(34)가 1년 만에 대만프로야구에 복귀한다.
푸방 가디언스는 13일 소사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소사는 “대만에 복귀해서 상당히 기쁘다. 푸방의 44번 유니폼을 하루빨리 입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 동료들과 같이 노력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지해주는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한 소사는 올해 초 세금 제도 문제로 인해 대만프로야구 푸방에 입단했다. 대만 무대에서 소사는 12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56으로 활약했다.
![]() |
↑ 전 SK와이번스 투수 헨리 소사가 1년 만에 대만프로야구에 복귀한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하지만 소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SK는 결국 소사를 보류 명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KBO리그를 떠나게 된 소사는 다시 푸방과 손을 잡고 대만으로 복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