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잘츠부르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4·일본)를 원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리버풀뿐만이 아니었다. 일본 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미나미노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일본 ‘가제토쓰신’은 12일 “맨유 스카우트 책임자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잘츠부르크-리버풀 경기 현장을 찾았다”라고 보도했다.
‘가제토쓰신’은 “당시에는 맨유 측이 엘링 홀란드(19·노르웨이)를 관찰하러 왔다고 알려졌으나 하나가 더 있었다. 미나미노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구단 차원의 최종 결정을 하기 위해 스카우트 총책을 파견한 것이다. 리버풀은 이러한 맨유 움직임을 눈치채고 단숨에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 미나미노 다쿠미 영입을 추진한 EPL 구단은 리버풀만이 아니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맨유도 포함된다. 사진=AFPBBNews=News1 |
일본 ‘교도통신사’는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725만파운드(약114억원)이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도 흥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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