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2019시즌 한국프로야구 활약한 김광현(31·SK와이번스)과 조쉬 린드블럼(32·전 두산베어스)이 메이저리그(MLB) 투수 릭 포셀로(30·보스턴 레드삭스)와 견줄만하다는 현지 평가를 받았다.
미국 ‘메츠머라이즈드’는 11일(한국시간) “댈러스 카이클(31), 웨이드 마일리(33), 지오 곤잘레스(34), 훌리오 테헤란(28), 태너 로어크(33)는 2019년 포셀로보다 나았다. 김광현과 한국에서 성공 후 MLB에 복귀하려는 린드블럼도 적어도 포셀로급은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셀로는 2019시즌 MLB 174⅓이닝 14승 1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14승을 거둔 것은 보스턴 타선 지원이 컸다.
↑ 김광현과 린드블럼이 현지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릭 포셀로와 비교됐다. 사진=천정환, 김영구 기자 |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31)-노아 신더가드(27)-마커스 스트로먼(28)-스티븐 마츠(28)로 1~4선발을 완성했다. 휠러를 대신할 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019시즌 김광현은 190⅓이닝 17승 6패 평균자책점(ERA) 2.51로 활약했다. ERA 3위-다승 2위-이닝 3위-탈삼진 2위에 오르며 KBO리그 정상급 투수임을 재확인시켜줬다. 김광현은 지난 5일 포스팅 절차에 돌입, 2020년 1월6일까지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
린드블럼은 194⅔이닝 20승 3패 ERA 2.30으로 2019 KBO리그 MVP에 선정됐다. ERA 2위 및 다승·이닝·탈삼진 1위로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시카고 컵스 등이 린드블럼에게 관심을 보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