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희찬(23)이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잘츠부르크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황희찬은 이날 엘링 홀란드와 투톱으로 선발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 황희찬(오른쪽)이 2개월 만에 버질 반다이크(왼쪽)와 재대결을 가졌다. 사진(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AFPBBNews=News1 |
저돌적인 플레이는 계속됐다. 전반 21분 왼쪽에서 공을 잡고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이번에도 알리송이 두 손으로 공을 잡아냈다.
후반전에도 황희찬은 팀이 2골을 허용했으나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리버풀 수비수들의 실책을 틈타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알리송이 막아냈으나 유효슈팅에 성공했다.
비록 이날 패배로 잘츠부르크가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조별리그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3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내년 2월부터 유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중앙수비수 막시밀리안 워버가 팀 내 가장 높은 7.2점을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1도움을 기록한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의 8.3점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