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콜린 벨(58·영국/독일) 감독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첫 경기로 치른 한국여자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을 이기진 못했지만, 미드필더 장창(23·서울시청)에 대한 호평은 아끼지 않았다.
한국은 1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오는 15일 대만과 2차전을 벌인다.
벨 감독은 2019동아시안컵 중국전 무승부 후 기자회견에서 “평소 선수 개개인에 대해 잘 이야기하지 않는 편인데 ‘장창’이란 이름은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장창이 2019동아시안컵 중국전 후 콜린 벨 감독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벨 감독은 한국여자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벨 감독은 “장창은 축구 지능이 매우 뛰어나다”라고도 말했다. 여자축구 최정상급 지도자의 칭찬이기에 더 무게감이 있다.
장창은 이번이 생애 2번째 동아시안컵 출전이다. 2017 동아시안컵도 중국전을 뛰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인연이 많은 중국을 맞아 장창은 전반 27분 직접프리킥 유효슈팅과 후반 28분 왼발 슛으로 2019동아시안컵 1차전 한국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5, 27분에는 코너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