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9 K리그1 27~38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여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10일 발표했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 서울이 차지했다. 서울은 27~38라운드간 총 6번의 홈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만5512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포항 스틸러스가 가져갔다. 3차 기간에 평균 8565명의 유료관중이 포항스틸야드를 찾았다. 전기(14~26라운드)대비 1962명이 늘어난 수치다.
↑ 대구FC는 2019시즌 K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특히, 포항은 해당 기간 펼쳐진 7번의 홈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어서 포항의 홈구장 포항스틸야드는 최우수 그라운드 관리실적을 인정받아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스틸야드는 해당 기간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와 선수, 경기감독관의 평가 등을 거쳐 최고 점수를 받았다. 홈구장 관리 주체인 포스코-동원기업은 체계적인 잔디관리를 통해 리그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 활동을 펼친 구단에게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은 대구FC가 선정됐다.
대구는 지역 청과물 브랜드와 함께 ’대구가 키운 사과’를 출시하며 지역 특산물 알리기에 나섰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대구는 1, 2, 3차에 이어 2019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하며 시즌 내내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구단임을 입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