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0년에 뛸 외국인 선수 계약을 모두 마쳤습니다.
KIA는 오늘(10일) 새 외국인 투수 29세 드루 가뇽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5만달러 등 총액 8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올해 대체 선수로 들어와 좋은 인상을 남긴 타자 29세 프레스턴 터커와도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를 합쳐 총액 85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완 가뇽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정통파 투수입니다.
키 193㎝, 몸무게 97㎏의 건장한 체격을 갖췄습니다.
가뇽은 메이저리그에서 2년, 마이너리그에서 9년을 각각 뛰었습니다.
올해 뉴욕 메츠에서 중간계투로 1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이저리그 통산 5승 2패, 평균자책점 7.32를 올렸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선 44승 50패, 평균자책점 4.54를 남겼습니다.
KIA 구단은 가뇽이 시속 155㎞의 빠른 볼을 바탕으로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커브를 섞어 던지는 땅볼 유도형 투수라고 소개했습니다.
터커는 올해 KBO리그에서 타율 0.311, 홈런
KBO리그 2년 차인 내년에 적응력을 높이면 팀에 더욱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KIA는 앞서 우완 투수 29세 애런 브룩스를 총액 67만9천달러에 영입했습니다.
브룩스는 KIA의 새 사령탑인 맷 윌리엄스 감독과 2년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