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최근 영입한 외야수 토미 팸의 몸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A.J. 프렐러 파드레스 단장은 1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마지막 최종 절차를 진행중이다. 24시간 안에 보다 분명하게 알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 팀은 다섯 명의 선수가 연루된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파드레스는 팸과 투타 겸업 유망주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받는 조건으로 레이스에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 내야 유망주 재비어 에드워즈, 그리고 추후지명선수 한 명을 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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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팸은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이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파드레스 구단은 그의 상태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거래 대상자의 입장은 다르다. 에릭 닌더 레이스 단장은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끝났다. 그렇게 믿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닌더는 "팸은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이 있었다. 이후 재활은 우리가 예상한 대로 정확히 진행됐다"며 팸의 팔꿈치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프렐러의 생각은 다르다. "우리는 모든 것이 솔직함을 확실하게 하고싶다. 우리 구단 의료진이 답을 찾아야 할 몇 가지 마지막 질문들이 있고, (이를 해결한 다음) 레이스 구단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트레이드가 무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 프렐러 단장도 "지금과 마지막 단계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절차를 끝내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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