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KIA타이거즈가 10일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드류 가뇽(29)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타자 프레스턴 터커(29)와는 재계약하며 2020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가뇽은 KIA와 계약금 20만 달러(약 2억3800만원), 연봉 65만 달러(7억7400만 원)에 합의했다. 85만 달러(10억1200만원) 모두 보장액이며 옵션은 공개되지 않았다. 터커는 계약금 30만 달러(3억5700만원), 연봉 55만 달러(6억5400만원) 조건으로 2020시즌 KIA에서 뛴다.
KIA는 “가뇽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97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활동했다”라고 소개했다.
가뇽은 메이저리그 통산 23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7.3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223경기(선발 163경기) 44승 50패 평균자책점 4.54로 활약했다.
2019시즌에는 뉴욕 메츠 소속 중간계투로 메이저리그 18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8.3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5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88⅔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이라는 상승세를 보였다.
KIA 측은 “가뇽은 최고 시속 155km의 빠른 공을 바탕으로
터커는 2019시즌 도중 KBO리그에 데뷔하여 95경기 타율 0.311 9홈런 50타점 50득점으로 KIA 공격의 첨병 역할을 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