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국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서 한국에 이어 2번째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9 동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도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부산에서는 10~18일 2019동아시안컵 남자부 경기가 열린다. 리톄(42) 중국축구대표팀 감독대행은 9일 기자회견에서 “한국과는 굉장한 경기가 될 것”이라 예고했다.
파울루 벤투(50·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리톄 대행이 지휘하는 중국은 15일 2019동아시안컵 2차전으로 맞붙는다.
↑ 2019아시안컵 리톄 중국축구대표팀 감독대행이 한국과 경쟁의식을 드러냈다. 사진=리톄 웨이보 계정 |
한국은 2003·2008·2015·2017년, 중국은 2005·2010년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톄 대행은 “뛰어난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부산으로 오기 전) 우한에서 8일, 상하이에서 9일 동안 전지훈련을 하며 충분히 준비했다”라며 20
리톄 대행은 현역시절 A매치 92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도자로도 2014년과 2016~2017년 수석코치로 재직하는 등 중국대표팀을 누구보다 잘 안다. “선수일 때 국가대표라는 것에 자부심이 컸다”라며 2019동아시안컵 선수단에 애국심을 강조할 뜻을 시사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