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계약을 공식화했다.
내셔널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스트라스버그와 7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먼저 밝힌 내용에 따르면 7년 2억 4500만 달러 계약이며, 이중 8000만 달러는 분할 지급될 예정이다.
![]() |
↑ 워싱턴이 스트라스버그와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2019시즌이 끝난 뒤 옵트 아웃을 선언, 7년 1억 7500만 달러 계약 중 4년 1억 달러의 잔여 계약을 포기했다. 그리고 기존 계약보다 3년 1억 4500만 달러가 늘어난 계약을 얻게됐다.
스트라스버그는 2010년 빅리그에 데뷔, 워싱턴 한 팀에서 239경기에 등판해 112승 58패 평균자책점 3.17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
지난 시즌은 33경기에서 209이닝을 소화하며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다승, 소화 아닝 부문에서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MVP에 뽑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