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포츠 뉴미디어팀 정문영 기자
르브론 제임스(35·LA레이커스)가 이번 시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기량을 과소평가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42-125로 꺾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32득점 4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영상과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 르브론 제임스가 2019-20시즌 NBA를 치르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과소평가하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News1 |
글과 함께 르브론 제임스는 미네소타전 2쿼터 초반 강력한 원핸드 덩크를 선보이는 영상을 첨부했다. 어느덧 NBA 17시즌째이지만 아직도 마음먹고 도약하면 머리가 백보드 위까지 올라온다. 돌파 능력도 건재하다.
르브론 제임스는 9일까지 2019-20 NBA 경기당 25.9득점 6.8리바운드 10.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48분당 승리기여도(WS/48)는 0.244다.
WS/48은 0.1이 리그 평균이다. 이번 시즌 르브론 제임스가 일반적인 NBA 선수보다 2.5배 가까
르브론 제임스는 4차례 정규리그 MVP 및 베스트5 12회 선정에 빛난다. 이런 제임스도 WS/48이 0.244를 밑돈 NBA 시즌이 8번이나 있었다. 30대 중반의 한복판에서 펼치는 2019-20시즌 활약에 더 눈길이 가는 이유다. mk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