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최정(32·SK 와이번스)이 2017년 이후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최정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개인 통산 6번째다. 유효표 341표 중 271표를 얻었다.
2019시즌 최정은 141경기 타율 0.292 29홈런 99타점 OPS 0.918을 기록했다. 홈런 2위-볼넷 7위(69개)-사구 1위(26개)-OPS 2위(0.958)-득점 8위(86)에 오른 시즌이었다.
↑ 최정이 2017년 이후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사진(서울 삼성동)=MK스포츠 |
개인 성적으로 최정은 준수한 시즌을 보냈으나 팀 성적은 아쉬웠다. SK는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두산 베어스에 밀리며 9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게다가 키움 히어로
최정은 “한 시즌 동안 이렇게 열정적으로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실망하게 해드려서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이 자리에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